사회
택시기사가 20대 女승객 손 묶고 성폭행 시도
입력 2016-09-23 14:17  | 수정 2016-09-24 14:38

택시 기사가 여성 승객을 흉기로 위협해 강도짓을 하고 성폭행을 하려다 미수에 그친뒤 달아나 경찰이 수사중이다.
23일 서울 종로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30분께 20대 여성 A씨가 종로에서 택시를 타고 귀가하다 남성 택시기사로부터 흉기로 위협을 당했다.
택시기사는 택시를 A씨의 목적지가 아닌 종로구의 한 아파트 공사현장 옆으로 몰고 가 A씨를 등산용 칼로 위협하고 손을 테이프로 묶은 뒤 성폭행 하려다 미수에 그치고 금품 약 12만원을 빼앗아 달아났다.
경찰은 마침 범행 현장 인근 순찰을 돌던 중 택시기사가 떠나고 손이 묶인 채 걸어가고 있는 A씨를 발견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A씨는 당시 술을 마신 상태였으며 특별한 부상을 입지는 않았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폐쇄회로화면(CCTV) 분석 등을 통해 택시기사를 추적하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이명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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