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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대표팀, 26일 명단발표…슈틸리케 선택은?
입력 2016-09-23 08:30 

슈틸리케 축구대표팀 감독이 내달 예정된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3·4차전에 나설 대표팀 명단을 오는 26일 발표한다.
대표팀은 다음달 3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카타르와 최종예선 3차전 홈경기를 치른 뒤 이란 테헤란으로 출국해 한국시간으로 11일 오후 11시45분 이란과 최종예선 4차전을 펼친다.
1, 2차전에서 1승1무(승점 3·골득실1)를 거둔 한국은 우즈베키스탄(승점 6·골득실2), 이란(승점 3·골득실2)에 이어 A조 3위로 밀렸다.
슈틸리케 감독은 최종예선 1, 2차전 때 애초 엔트리인 23명을 채우지 않고 20명으로 경기를 치렀다. 여기에 손흥민(토트넘)은 중국과 1차전만 뛰고 돌려보냈고, 시리아와 2차전에만 뛰게 하려던 석현준(트라브존스포르)은 경기장이 변경돼 이동에 어려움을 겪자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공격진에 구멍이 생긴 대표팀은 ‘약체 시리아와 2차전에서 득점 없이 비기는 수모를 당했고, 슈틸리케 감독은 팬들의 비난을 피할 수 없었다.
월드컵 1, 2차전을 마친 슈틸리케 감독은 다시 시선을 K리그 무대로 옮겨 선수 관찰에 나섰고, 그 결과가 26일에 공개된다.
이번 명단을 앞두고 팬들은 수비조합 재편에 먼저 시선이 쏠리고 있다. 우선 젊은 수비진을 리드할 수 있는 ‘베테랑 곽태휘(서울)의 복귀가 점쳐지고, 측면 수비 요원인 김치우, 고광민, 고요한(이상 서울)도 발탁 가능성이 있다.
공격진에서는 이번 시즌 K리그 클래식에서 9골 1도움으로 좋은 활약을 펼치는 박주영(서울)의 복귀도 관심이 쏠린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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