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주식시장 큰 폭 하락
입력 2008-01-07 12:00  | 수정 2008-01-07 12:00
코스피 지수가 반등 하루만에 하락하면서1820선대로 밀려났습니다.

부진한 고용지표와 서비스업지표로 뉴욕증시가 급락했다는 소식이 투자심리를 위축시키며 지수가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습니다.

개인과 기관이 매수우위를 나타내고 있지만 미국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이 사흘 연속 순매도세를 이어가고 있는 탓에 지수가 힘을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외국인은 전기가스와 통신 업종에 대해 소폭 매수세를 나타내고 있고, 기관은 전기전자, 운수창고, 기계, 철강금속 업종 중심으로 사고 있습니다.


12시 현재 코스피 지수는 34포인트 하락한 1829포인트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품과 섬유의복,종이목재,화학,의약품,비금속광물업등이 하락하고있고, 기계,전기가스,건설업이 상승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와 포스코,현대중공업,국민은행,신한지주등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이 대부분 하락하고 있는 반면 한국전력과 두산중공업이 소폭 상승하고 있습니다.

신흥증권은 인수합병 임박 기대감으로 6%올라 엿새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고,고려아연이 아연 가격 상승세에 힘입어 5% 올라 강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코스닥 지수도 엿새만에 하락하고 있습니다.

12시 현재 코스닥 지수는 5포인트 하락한 714포인트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은 인터넷과 IT 소프트웨어 업종을 중심으로 매수세를 나타내고 있고, 기관은 통신방송과 통신서비스, 방송서비스, 인터넷업종을 중심으로 사들이고 있습니다.

NHN과 하나로텔레콤,LG텔레콤,SK컴즈등 대부분의 시총 상위종목들이 하락하고 있습니다.

반면 디지털대성이 상한가를 기록한 가운데 메가스터디와 크레듀등 교육관련주가 신정부의 수혜 기대감으로 강세를 이어가고 있고, 제룡산업과 이화전기가 동반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대북 국제협력기금 조성 소식으로 남북 경협관련주가 급등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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