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뺑소니 사고 차량 공개수배…7세 아이 치고 달아나

부산 뺑소니 사고 차량 공개수배…7세 아이 치고 달아나



7살 어린이가 도로변에서 뺑소니 사고를 당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경찰은 공개수사에 나선 상태입니다.

부산경찰청은 14일 사망사고를 낸 뺑소니 차량 모습을 공개하며 제보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9일 오후 8시께 부산 사하구 을숙도공원 앞 도로에서 김(7)군은 은색 그랜저TG 차량에 치였습니다. 아이가 쓰러진 것을 본 목격자들이 황급히 119에 신고했지만, 결국 김 군은 숨졌습니다. 그랜저 차량은 그대로 달아났습니다.

도주하는 차량이 인근 CCTV에 찍혔지만, 야간이고 화질이 좋지 않아 번호판 식별이 쉽지 않아 경찰이 수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경찰은 결국 사고 발생 나흘 만에 공개수사로 전환했습니다.

경찰은 SNS와 전화로 받은 제보를 토대로 수사를 계속 해나갈 계획입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