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도로서 잠자던 만취 운전자, 도주하려다 경찰차 '쾅'
입력 2016-09-15 13:09 
사진=연제경찰서
도로서 잠자던 만취 운전자, 도주하려다 경찰차 '쾅'



만취 상태에서 운전하다가 도로 한복판에 차량을 세우고 잠이 든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부산 연제경찰서는 음주 운전 혐의로 김모(24)씨를 조사하고 있다고 15일 밝혔습니다.

김씨는 이날 오전 8시 10분께 부산 연제구의 한 편도 3차선 도로 2차선에 차량을 정차하고 잠을 잔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김씨의 차량 문을 5분간 두드린 뒤에야 겨우 김씨를 깨울 수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김씨는 경찰을 보고 놀라 차량을 급출발시키며 달아나려고 하다가 길을 막고 있는 순찰차를 충돌한 뒤 붙잡혔습니다.

경찰은 김씨가 "전날 밤 직장 동료들과 회식을 했다"는 진술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김씨의 혈중알코올농도가 0.193%로 면허취소수준으로 확인됐다고 전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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