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서울 명동 한복판서 트럭이 행인 덮쳐 1명 숨져
입력 2016-09-10 08:40  | 수정 2016-09-10 10:14
【 앵커멘트 】
서울 명동 한복판에서 트럭이 돌진해 1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습니다.
곳곳에서 화재도 잇따라 발생했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우종환 기자입니다.


【 기자 】
경찰들이 한 방향으로 잇따라 달려가고, 시민들이 놀란 표정으로 지켜봅니다.

어제(9일) 오전 10시쯤 서울 중구 명동 길가에서 54살 전 모 씨가 몰던 트럭이 지나가던 시민들을 잇달아 덮쳤습니다.

▶ 인터뷰 : 목격자
- "갑자기 큰 소리 나서 보니까 바퀴 밑에 몇 사람이 깔렸는데 한사람은 피를 많이 흘리고 있었고…. "

트럭에 깔린 63살 안 모 씨가 숨졌고, 일본인 관광객 등 5명이 다쳤습니다.

▶ 스탠딩 : 우종환 / 기자
- "트럭은 그대로 인근 가게 안으로 돌진했고, 그제야 멈춰 섰습니다."

▶ 인터뷰(☎) : 경찰 관계자
- "차 안에서 창문을 열고 (쓰러진) 선간판을 세우는 과정에서 자기도 모르게 가속 페달을 밟게 된 거죠."

경찰은 전 씨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어제 오후 6시 15분쯤에는 서울 관악구 봉천동의 한 주택 2층에서 불이나 10여 분만에 꺼졌습니다.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2층 전체가 불에 타 소방추산 1천4백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오후 10시쯤에는 서울 강북구 미아동의 한 식당에서도 불이나 소방추산 1백여만 원의 재산피해를 내고 꺼졌습니다.

MBN뉴스 우종환입니다. [ ugiza@mbn.co.kr ]

영상취재 : 라웅비 기자
영상편집 : 박찬규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