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유일호 “경제팀 수장으로서 한진해운 사태에 책임감 느껴”
입력 2016-09-07 17:23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한진해운 사태와 관련 현장에서 혼란과 우려를 끼친 데 대해 경제팀 수장으로서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유 부총리는 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4차 산업경쟁력 강화 관계장관회의에서 한진해운의 법정관리 신청으로 촉발된 물류대란에 대해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앞으로 산업경쟁력 관계장관회의를 중심으로 범부처 대응체계를 갖춰 문제를 해결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유 부총리는 한진해운을 이용하기 위해 선적을 기다리던 화물에 대해 지난 2일 베트남 노선에 대체선박 1척을 투입했다”며 이번 주 이후 미주, 유럽, 동남아 노선 등에 20척 이상을 추가 투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한진해운의 협력업체, 실직자를 지원하는 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유 부총리는 중기청과 정책금융기관의 긴급 경영안정자금과 특례 보증 등을 통해 (협력업체들의) 경영 안정화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실직자에 대해서는 체불임금 청산 등을 통해 생활안정과 재취업을 지원한다. 해운업 관련 종사자들의 대규모 실직 사태를 막기 위해 고용유지지원 제도를 활용할 예정이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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