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오늘 아베와 한일정상회담 진행…릴레이 외교 마무리

박 대통령, 오늘 한일정상회담 진행…릴레이 외교 마무리



아세안 정상회의 참석차 라오스를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비엔티안에서 아베 신조(安倍晋三)와 정상회담을 진행합니다.

두 정상 간의 회담은 지난 3월 31일 미국 워싱턴 핵안보정상회의 회담에 이어 5개월여 만입니다.

박 대통령은 이번 회담에서 북한의 핵·미사일 문제에 대한 양국간 공조 강화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할 전망입니다.

북한이 최근 연이어 탄도미사일을 발사하고 그 중 일부는 일본의 배타적경제수역(EEZ)에 떨어지는 등 위협수준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또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재단을 위한 10억엔 지원으로 위안부 문제에 대한 정부간 합의가 이행됐다는 점에서 이와 관련한 평가와 양국관계 발전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일본과의 정상회담을 끝으로 러시아(3일), 중국(5일), 미국(6일)로 이어진 한반도 주변 4국과의 연쇄 정상회담 일정을 마무리합니다.

박 대통령은 이날 한일 정상회담에 앞서 한·아세안 정상회담, 아세안+3(한중일) 정상회담에 참석, 아세안 공동체 및 아세안+3 차원의 협력 강화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입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