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낙동강 실지렁이, 환경단체 "낙동강 수질 4급수로 떨어져"
입력 2016-09-07 08:26 
낙동강 실지렁이/사진=연합뉴스
낙동강 실지렁이, 환경단체 "낙동강 수질 4급수로 떨어져"



대구환경운동연합은 6일 "대구 취수원인 낙동강 강정고령보 상류에서 4급수 지표생물인 실지렁이를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환경운동연합은 보도자료에서 "4일 낙동강 현장 조사에서 강정고령보에서 3㎞ 상류이자 매곡취수장에서 1㎞ 상류 지점에서 실지렁이가 서식하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실지렁이가 나온 것은 낙동강 수질이 4급수로 떨어졌다는 것이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4대강 사업 준공 5년 후 낙동강은 물이 고여서 썩어가고 있다"며 "강 숨통을 열기 위해 보 수문을 열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대구환경운동연합은 지난달 31일에도 낙동강 강정고령보에서 3.7㎞ 하류 지점인 사문진교에서 실지렁이를 발견했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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