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Hot-Line] “하나투어, 면세점 적자 줄어들 것…경쟁 완화”
입력 2016-09-05 08:28 

대신증권은 하나투어의 면세점 부문이 경쟁 완화로 적자 규모를 줄일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원을 유지했다.
김윤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5일 하나투어의 3분기 면세점 적자는 50억원 후반 대로 전년 동기 대비 20% 이상 개선될 것”이라며 외형이 확대되고 시장 경쟁이 완화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면세점 적자는 지난해 3분기 15억원에서 올해 2분기 75억원으로, 매분기 확대되는 추세였다. 금융투자업계 또한 3분기 적자 규모가 100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이달 말까지 외국산 화장품이 온라인 면세점에 입점하는 등 외형을 키워나가면서 내년부터는 적자 규모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대신증권은 2018년부터는 하나투어의 면세점 사업부가 흑자전환 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이어 하나투어의 해외 여행 부문도 지난 10년 동안 꾸준히 시장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다”며 실적은 3분기부터 개선될 전망이라 주가 또한 점진적으로 회복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이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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