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투데이SNS] 키스 자국 때문에 사망한 소년
입력 2016-08-31 17:47 
사진=현지 경찰 공개
[투데이SNS] 키스 자국 때문에 사망한 소년



17세 멕시코 소년이 여자친구의 키스 자국 때문에 사망한 황당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지난 24일 (현지시간) 멕시코에 거주하는 한 소년은 8살 연상의 여자친구와 데이트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이었습니다.

그는 헤어지기 아쉬운 마음에 여자친구와 집 앞에서 격렬한 키스를 나눴습니다. 한껏 달아오른 여자친구는 소년의 목에 진한 키스 자국을 남기고 헤어졌습니다.

이후 자신의 집에 돌아온 소년은 가족과 식사를 하던 중 돌연 경련을 일으키더니 숨을 거뒀습니다.


현지 경찰은 조사 결과 "여자친구가 남긴 키스 자국 때문에 목에 응혈(혈액 덩어리)이 생겨 정맥을 타고 뇌까지 전달돼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소년의 가족은 "아들의 죽음에 대한 책임이 그의 여자 친구에게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현재 아들의 여자친구는 연락이 닿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MBN 뉴스센터 한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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