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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반스의 존재감...복귀 첫 타석서 ‘20호 홈런’
입력 2016-08-30 19:14 
30일 잠실구장에서 "2016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두산 베어스 경기가 벌어졌다. 1회말 2사 2, 3루에서 두산 에반스가 역전 3점홈런을 치고 선행주자들의 환영속에 덕아웃으로 향하고 있다. 사진(잠실)=김영구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안준철 기자] 두산 베어스 외국인타자 닉 에반스(30)가 1군 복귀 첫 타석을 자신의 20호 홈런으로 장식했다.
에반스는 3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팀간 13차전 맞대결에서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지난 13일 왼쪽 견갑골 실금으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던 에반스는 이날 1군에 복귀했다.
복귀 첫 타석은 강렬했다. 1-2로 지고 있던 1회말 2사 주자 1,3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에반스는 상대 선발 투수 이태양의 5구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겼다. 이는 자신의 시즌 20호 홈런이자, 전구단 상대 홈런기록이었다.
하지만 더욱 큰 의미는 이 홈런으로 두산이 4-2로 전세를 뒤집은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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