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토스 미"…비바리퍼블리카 간편송금 1조
입력 2016-08-30 17:53  | 수정 2016-08-30 20:08
국내 대표 간편송금 애플리케이션(앱) '토스(TOSS)'의 누적 송금액이 출시 1년 반 만에 1조원을 돌파했다. 이는 미국의 대표적 간편송금 앱인 '벤모(Venmo)'보다도 훨씬 빠른 확산 속도다. 토스 개발사 비바리퍼블리카는 출시된 지 1년6개월여 만에 토스 누적 송금액이 1조원을 돌파했다고 30일 밝혔다.
이승건 비바리퍼블리카 대표는 "토스는 기존 은행 앱에 비해 기능이 직관적이고 간편하기 때문에 빠르게 보급될 수 있었다"며 "미국에서 돈을 보내달라는 의미의 '벤모 미(Venmo me)'라는 신조어가 생긴 것처럼 한국에선 '토스 미(Toss me)'라는 말이 쓰일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2월 정식 출시된 토스는 자동이체 원리를 송금에 접목시켜 계좌이체 과정을 3단계로 압축한 것이 특징이다.
[정지성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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