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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십리 센트라스 상가 평균 경쟁률 13대1로 마감…될만한 상가에 돈몰려
입력 2016-08-30 13:35 
왕십리 센트라스 상가 컬처스트리트 투시도 <제공=현대건설>

왕십리 역세권 상가 투자 열기가 뜨겁다.
30일 현대건설·SK건설·포스코건설 컨소시엄에 따르면 지난 29일 청약을 받은 센트라스 6획지 상업시설 ‘컬처스트리트 72개 호실에 총 944건의 청약이 접수되면서 평균 13대 1의 경쟁률로 전 실 마감됐다. 특히 2호선과 연결되는 지하1층, 전용면적 68㎡ 점포에는 청약자가 102명이나 몰려 102대 1의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또 2~3층도 병의원과 클리닉 등을 개원하고자 하는 수요가 풍부해 대부분 점포가 청약 마감됐다.
이번에 청약마감한 6획지 ‘컬처 스트리트는 왕십리뉴타운 상업시설 가운데 핵심 입지로 평가받았다. 우선 지하철 2호선 상왕십리역 1번출구와 상가 지하 1층이 직결되기 때문에 왕십리뉴타운 거주민은 물론 상왕십리역 유동인구를 흡수할 수 있는 입지다. 왕십리뉴타운은 계획가구 5379가구, 거주인구만 약 1만5000명으로 예상된다. 상왕십리역은 왕십리뉴타운의 주 출입구로 활용될 가능성이 높아 컬처스트리트의 접근성이 높게 평가받은 것으로 보인다.
쇼핑은 물론 문화시설을 함께 접목한 상가라는 점도 인기 원인으로 꼽힌다. 상가 내에 연면적 1837㎡의 문화시설이 같이 들어서 단순히 유동인구 흡수 뿐 아니라 유명프랜차이즈 식음료업종과 은행 등 핵심 임차인 입점으로 집객이 커질 전망이다. 더욱이 고객 체류시간을 늘리면서 내부 상가 활성화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센트라스 상업시설 분양관계자는 올해 11월 입주예정이라 빠른 임대수익을 올릴 수 있고 현재 프리미엄이 높게 붙은 인기 단지라는 점에서 기대된다”며 정부가 주택담보대출을 죄고 아파트의 공급을 줄이려는 상황에서 안정적이면서 고수익이 기대되는 상가 투자에 관심이 높아졌다”고 밝혔다.
컬처스트리트는 전체 5개 구역으로 구성된 센트라스 상가 중 6획지 코너변에 위치했다. 연면적 기준 2만7692㎡규모 판매시설에 추가로 1837㎡규모 문화시설이 함께 들어선다. 개별 점포는 전용면적 27~361㎡, 총 119개 점포로 구성되고 이 중에서 조합원분과 프랜차이즈 협의 등 분양 물량분을 제외한 총 72개 점포가 일반에 분양했다.
현대건설·SK건설·포스코건설 컨소시엄은 30~31일 양일간 현장 홍보관에서 당첨자들 대상으로 계약을 진행할 계획이다. 6획지 컬처스트리트의 분양 홍보관은 상왕십리역 1번 출구 인근에 있다.
[이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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