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민·관 합동 ESS 얼라이언스 발족…"수출산업으로 성장 기대"
입력 2016-08-29 11:55 

정부와 에너지저장장치(ESS) 관련 기업·기관이 참여하는 ‘ESS 융합 얼라이언스가 29일 발족했다. ESS는 전기를 대용량으로 저장한 뒤 원하는 시간에 쓸 수 있도록 조절하는 장비다.
이날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ESS 융합 얼라이언스는 한국전력 등 발전사, 산업단지, 부품업체, 서비스업체, 금융기관, 연구기관이 참여해 융합분과·글로벌분과·기술분과·표준분과 등 4개 분야를 구성했다.
각 분과는 매월 모임을 갖고 새로운 ESS 융합모델 개발, 금융과 연계한 ESS 서비스 사업 발굴, 제도·정책을 개선할 대안 마련, 기업·기관 간 협업, 대·중소기업 해외 동반진출 확대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세계 ESS 시장은 급격히 성장해 2020년에는 현재의 10배 수준인 150억달러 규모를 형성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올해 국내 시장 규모도 약 3000억원 수준으로 예상됐다.
산업부 관계자는 에너지를 저장해 가정, 공장 등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ESS는 에너지 혁명을 가져올 변화의 핵심”이라며 ESS 융합 얼라이언스 결성을 계기로 민간 중심의 활용이 본격화돼 혁신을 촉발하고 새로운 수출산업으로 성장하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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