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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드, 바클레이스 우승…강성훈 맹타 앞세워 2차전 진출
입력 2016-08-29 11:03 
패트릭 리드. 사진=AFP 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진수 기자] 패트릭 리드(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플레이오프 1차전 더 바클레이스(총상금 850만 달러)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리드는 29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파밍데일 베스페이지 주립골프장(파71·7468야드)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3개로 1언더파 70타를 적어냈다.
최종합계 9언더파 275타를 기록한 리드는 2위 션 오헤어(미국), 에밀리아노 그리요(아르헨티나·이상 8언더파 276타)를 한 타차로 따돌렸다.
3번(파3)홀에서 보기를 범해 불안하게 출발한 리드는 4번(파5)홀과 5번(파4)홀에서 버디를 잡으면서 만회했다. 7번(파4)홀에서 버디를 잡은 리드는 후반 들어 12번(파4)홀에서도 다시 한 번 버디를 낚아 상승세를 탔다.
그는 16번(파5)홀과 18번(파4)홀에서 보기로 마무리했으나 추격자들과의 격차 덕분에 우승컵을 놓치지 않을 수 있었다.
3라운드까지 공동 67위에 그쳤던 강성훈(29)은 마지막날 화끈한 플레이를 펼쳤다. 그는 버디 8개 보기 1개로 7타를 줄여 최종합계 2언더파 282타로 공동 18위로 대회를 마쳤다.
강성훈은 이후 발표된 페덱스컵 랭킹을 88위까지 끌어올려 플레이오프 2차전 도이치뱅크 챔피언십 진출권을 얻었다. 2차전은 페덱스컵 랭킹 100위 이내만 출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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