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Hot-Line] “호텔신라, 면세점 경쟁 강도 약해질 것”
입력 2016-08-29 08:43 

대신증권은 호텔신라에 대해 하반기 면세점 경쟁 강도가 약해지면서 주가가 회복할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1000원은 유지했다.
김윤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29일 2분기 신규 면세점 사업자가 대규모 적자를 낸 상황에서 프로모션 규모를 늘리는 것은 적자를 확대하겠단 의미”라며 이같이 판단했다.
호텔신라 등 상위 면세점 사업자의 영업이익률은 지난 2분기 사상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메르스가 발생했던 지난해에도 영업이익률 5% 이상의 성적을 거뒀지만 올해 2분기 별도 기준 영업이익률은 3%대에 머물렀다.
김 연구원은 이에 따라 영업 경쟁이 해소되면서 실적이 개선될 가능성이 높다”며 영업이익률의 추가 하락을 제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관세청은 올해 서울 시내에 면세점을 추가하기로 결정하고 12월 중 사업자를 선정한다”며 호텔신라도 신규 사업자로 추가 선정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이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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