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Hot-Line] “포스코, 업황·실적 전망 모두 좋다”
입력 2016-08-29 08:32 

유안타증권은 29일 포스코에 대해 업황과 실적 전망이 모두 긍정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0만원을 유지했다.
이현수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중국 내수 철강가격이 산업 구조조정에 대한 기대감으로 지난달 중순 이후 상승흐름을 나타내고 있다”며 중국 정부는 올해 4500만t을 시작으로 2020년까지 1억~1억5000만t의 조강생산능력을 줄이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1~7월 중국 철강업계는 2130만t의 용광로를 폐쇄해 연간 목표의 47%를 달성했다. 유안타증권은 중국 철강업계가 올해 생산량 감축 목표치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철강 소비 성수기인 3분기에도 생산능력을 줄여야 하기 때문에 하반기에도 중국 내 철강가격 상승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3분기 포스코의 별도 기준 영업이익 전망치는 지난 2분기보다 8.4% 늘어난 7730억원”이라며 계열사들도 에너지 부문 흑자 전환, 건설부문 적자폭 축소로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922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이어 중국 철강산업 구조조정의 가속화와 실적개선이라는 2가지 긍정적 전망을 바탕으로 포스코에 대해 다시한번 긍정적 시각을 가져야 할 때가 됐다”고 판단했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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