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Hot-Line] "삼립식품, 양호한 2분기 실적…성장 지속할 것"
입력 2016-08-29 08:18 

SK증권은 양호한 2분기 실적을 발표한 삼립식품에 대해 성장을 지속할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김승 SK증권 연구원은 29일 삼립식품의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4.8% 증가한 4755억원, 영업이익은 18.2% 늘어난 180억원”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부문별로는 제빵 부문이 냉장 디저트 제품과 가정간편식(HMR)의 제품 판매 증가에 힘입어 매출이 2.3% 성장했다. 마진률이 개선되면서 영업이익은 18.0% 증가했다.
식품 소재 부문은 계란 판매 단가가 떨어지면서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수준에 그쳤지만, 식품 유통 부문의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90.0%, 52.3%씩 뛰었다.

김 연구원은 삼립식품이 올 하반기 물류 자회사인 삼립GFS의 성장을 기반으로 추가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삼립GFS는 그룹 물류 통합 작업이 끝나면서 매출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올해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17.3% 성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김 연구원은 그룹 물류통합 작업이 완료되고 아웃백 등 외부 고객사 물류가 증가하면 하반기에 높은 매출 성장을 기록할 것”이라며 삼립GFS의 올해 매출액은 9000어원을 넘어설 전망”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이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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