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2008년 조국 수호 '이상무'
입력 2008-01-01 04:20  | 수정 2008-01-01 04:20
희망찬 2008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우리 군은 새해 아침부터 평소와 다름없는 경계태세를 유지하며 영토 수호 임무에 여념이 없습니다.
김지훈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뚜~~~ 뚜~~~ 뚜~~~. 총원 전투배치!"

해군 2함대 소속 고속정 편대원들의 움직임이 일사불란합니다.


순식간에 출항 준비를 마친 참수리 337호와 297호는 기지를 떠나 작전해역으로 향합니다.

비록 훈련상황이지만 대원들의 눈빛엔 조국의 바다를 지킨다는 자부심과 강한 의지가 그대로 배어납니다.

인터뷰 : 박장익 / 이병
-"강한 파도가 강한 어부를 만들듯이 어떤 어려움도 극복하고 조국의 영해 최전방을 사수하겠습니다. 어머니 아버지, 건강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필승!"

인터뷰 : 박정환 / 대위(참수리 337호 정장)
-"추운 날씨와 매서운 바닷바람 속에소 저희 장병들은 빈틈없는 동계작전 경계태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새해에도 수도권 서측 책임해역 사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고속단정에 탑승한 UDT 대원들은 시속 40노트를 넘는 빠른 속도로 이동하며 해안 주요시설에 대한 경계근무에 여념이 없습니다.

매서운 칼바람과 얼음장처럼 차가운 바닷물은 비명소리가 저절로 나올만큼 힘들지만 대원들의 경계태세는 빈틈이 없습니다.

"압록강 물을 다시 마시자, 마시자, 마시자!"

중부전선 최전방지역인 강원 철원군 비무장지대에서 육군 청성부대 병사들이 야간 경계근무에 투입됩니다.

사회에서는 연말연시 들뜬 분위기가 계속되지만 비무장지대 철책을 지키는 이 곳 병사들은 긴장의 끈을 늦추지 않고 있습니다.

인터뷰 : 김정택 / 일병(육군 청성부대)
-"사회에서 맞는 연말과는 달리 우리나라와 가족, 친구들을 지키며 경계근무하는 것을 뜻 깊게 생각합니다."

공군 제5전비 소속 CN-235 수송기가 저고도 편대 비행을 펼칩니다.

2012년 세계 엑스포가 열릴 여수 돌산대교 위를 지난 편대는 지리산을 넘어 부산 광안대교까지 비행하며 해상 구조훈련을 비롯한 각종 전술기동훈련을 계속했습니다.

김지훈 / 기자
-"2008년 새해에도 우리 군은 하늘과 땅, 그리고 바다에서 한 치의 빈틈도 없는 경계태세를 유지하며 조국 수호의 의지를 다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지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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