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올림픽 영웅 초대한 박 대통령…"국민에게 자신감 선물"
입력 2016-08-25 19:40 
【 앵커멘트 】
브라질 리우에서 국민들에게 시원한 소식을 안긴 국가대표 선수들이 청와대로 초대됐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선수들이 자신감을 선물한 희망과 용기의 상징이라고 격려했습니다.
이권열 기자입니다.


【 기자 】
브라질 리우에서 구슬땀을 흘린 올림픽 영웅들이 청와대에서 웃음꽃을 피웠습니다.


체조요정 손연재도, 배구스타 김연경도 승부의 아쉬움은 내려놓고, 노래를 좋아하는 평범한 젊은이로 돌아왔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골프 금메달리스트 박인비를 비롯해 올림픽 선수 190여 명을 청와대로 초청해 점심을 함께했습니다.

'할 수 있다'는 주문과 함께 명승부를 펼친 펜싱 박상영 선수는 펜싱 검을 박 대통령에게 선물했습니다.

예비신부에게 금메달 프러포즈를 약속했다가 은메달을 딴 김종현 선수는 청와대 프러포즈로 금메달을 대신했습니다.

▶ 인터뷰 : 김종현 / 사격 국가대표
- "너무 떨리고 그리고 정말 사랑한다. 결혼해줘."

박 대통령은 대표선수들이 우리 사회 전반에 새로운 활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며 고마움을 표시했습니다.

▶ SYNC : 박근혜 / 대통령
- "여러분은 우리 국민들에게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선물한 희망과 용기의 상징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 스탠딩 : 이권열 / 기자
- "박 대통령은 리우 선수단의 열정이 평창 동계 올림픽 선수들에게 이어지기를 바란다며 스포츠 분야에 대한 정부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MBN뉴스 이권열입니다. [ 2kwon@mbn.co.kr ]"


영상취재 : 김인성·강두민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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