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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HR -2’ 이승엽, 광주는 기록의 땅이 될 수 있을까
입력 2016-08-25 18:28  | 수정 2016-08-25 18:57
이승엽(사진)이 25일부터 광주에서 KIA와 2연전을 펼친다. 이날 경기 이전까지 개인 한일통산 598개의 홈런을 기록 중인 이승엽이 나머지 2개를 때려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매경닷컴 MK스포츠(광주) 황석조 기자] 통산 개인 최다타점 기록을 경신한 ‘국민타자 이승엽(40·삼성)이 이번에는 광주를 600호 홈런 기록의 땅으로 만들 수 있을까.
삼성은 25일부터 광주에서 KIA와 주중 2연전을 치른다. 리그 하위권 탈출을 노리는 삼성과 치열한 5강 혈투를 펼치고 있는 KIA가 팽팽한 맞대결을 예고했다.
이날부터 치러질 2연전은 팀 승패와는 별도로 다른 관심사 또한 존재한다. 바로 이승엽의 통산 홈런 신기록 달성여부. 이승엽은 전날까지 한일통산 598개의 홈런을 기록 중으로 600호 달성에 단 두개 만을 남겨뒀다. 지난 대구 SK 2연전서 홈런을 때려내지 못한 그는 광주에서 특유의 몰아치기가 나올 경우 신기록을 달성하게 된다.
이승엽은 올 시즌 KIA전서 두 개의 홈런을 기록한 바 있다. 지난 6월12일 광주에서 상대투수 이준영을 상대로 홈런을 기록했으며 이후 8월5일 대구에서 양현종을 상대로 아치를 그렸다. 다만 이날 선발등판하는 헥터 노에시를 상대로는 홈런을 기록한 적이 없다. 위력적인 구위를 자랑하는 헥터의 공을 공략해 담장을 넘길 수 있을지가 경기의 또 다른 관심사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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