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조폭·세무사 개입한 대규모 무역금융 대출 사기 적발
입력 2016-08-25 16:52 
은행에서 수출업자에 무역대금을 먼저 주면 수입업자가 물건을 판 돈으로 나중에 갚는 이른바 신용장을 이용해 200억대 사기 대출을 받은 조직이 적발됐습니다.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등 혐의로 폭력조직원과 현직 세무사 등 19명을 구속기소하고 24명을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이들은 유령기업 10개를 인수해 재무제표를 조작한 뒤 알루미늄 업자로 가장해 신용장 발행대출을 받아 236억 원을 편취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 김근희 기자 / kgh@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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