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이마트·신세계, 협력사 추석대금 조기지급
입력 2016-08-25 15:37 

이마트가 추석을 맞아 중소 협력사의 자금난 완화에 도움을 주기 위해 4100여개 협력사에 납품 대금 4300억원을 조기 지급한다고 25일 밝혔다.
조기 지급 대상 업체는 이마트가 취급하는 상품과 서비스를 납품하는 중소 협력회사다. 상여금과 임금, 원자재 대금 등 자금소요가 많이 발생하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원활한 자금조달에 도움을 주기 위해 지급을 앞당겼다.
대금지급일은 최대 5일 앞당긴다. 당초 9월 13일 지급되어야 할 대금을 연휴 일주일 전인 8일에 지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신세계백화점도 추석을 앞두고 총 1970여개 업체에 약 2750억원의 납품대금을 조기 지급한다. 추석을 5일 앞둔 9일에는 1700개 업체에 약 2600억원을 지급하고, 추석 직전인 13일에도 270여개 업체에 약 150억원을 준다.
김석봉 이마트 재무담당 상무는 민족 최대 명절을 맞아 협력사의 납품 대금을 앞당겨 지금함으로써 자금난 해소에 도움을 주기로 했다”며 앞으로도 협력사와의 다양한 상생 방안 마련에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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