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모두투어리츠, 내달 13일 코스피 상장…여행·호텔업 시너지 기대
입력 2016-08-25 15:20 
모두투어리츠가 보유하고 있는 ‘스타즈호텔(Staz Hotel)’ 1호점(왼쪽)과 2호점

오는 2020년까지 전세계 호텔 객실 3000실을 확보하고 자산규모를 5000억원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정상만 모두투어리츠 대표는 25일 서울 여의도에서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앞두고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우선 모두투어와의 시너지를 바탕으로 수익을 극대화하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데에 주력하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모두투어리츠는 2014년 1월 설립된 부동산투자회사로 비즈니스호텔에 전문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여행사인 모두투어의 자회사다. 현재 모두투어의 자회사 모두스테이가 운영하는 스타즈호텔(Staz Hotel)을 갖고 있다. 또 서울 금천구에 4호점을 매입할 계획이다.
모두투어리츠와 모두스테이는 호텔 사업을 맡고 있는데 모회사인 모두투어와의 시너지 효과를 내는 게 사업의 관건이다. 일반적으로 패키지여행 상품에서 항공료를 제외하면 호텔 숙박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약 37%로 가장 크고 여행사가 대부분 지정하기 때문이다.
모두투어리츠는 괌, 일본, 중국, 태국, 호주 등 모두투어의 주요 해외 송출 거점에 각각 1~3개의 호텔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번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통해 확보한 공모 자금도 추가적인 호텔 투자를 위한 부동산 매입을 비롯한 운영자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회사는 다음달 9월13일 상장할 예정이며 공모 예정금액은 141억원이다. 총 공모 주식수는 235만주이며 주당 공모가는 6000원이다.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별도의 수요예측은 진행하지 않고 다음달 1일과 2일 양일간 일반투자자와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청약을 받는다. 대표 주관사는 교보증권이고 인수회사는 KB투자증권이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