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기막힌 이야기] 사지가 묶인 채 아내에게 강간당한 남편…진실은?
입력 2016-08-25 13:55 
사진=MBN


지난 20일 MBN '기막힌 이야기 실제상황'에서는 아내에게 강간당했다고 주장하는 남편의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남편 곽지성(가명)씨는 창고 같은 곳에 갇혀 아내 송설란(가명)씨에게 사지를 묶인 채 "내가 정말 미안하다. 이 결혼 파탄의 책임은 모두 나한테 있어"라고 고백합니다.

이 부부에게는 과연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요?



아내 설란씨가 남편 지성씨를 납치한 이유는 이혼 소송에서 자신이 유리하기 위해 결혼 파탄의 책임이 남편에게 있다는 증언을 녹취하기 위해서였습니다.

결국 협박에 못이긴 남편은 아내가 원하는 대로 자신의 잘못이라고 고백하는데요, 그런데 몇 시간 후 지성가 있는 곳은 납치됐던 그곳이 아니었습니다.

지성씨는 설란씨를 신고하기 위해 경찰서를 찾았습니다.

그러나 경찰은 지성씨의 얘기를 쉽사리 믿지 못하는데요, 지성씨는 대체 경찰에게 뭐라고 얘기했던 것일까요?

그때 마침 경찰서에 설란씨가 붙잡혀 옵니다.


설란씨는 지성씨에게 다정하게 다가가지만, 지성씨는 더없이 냉담합니다.

경찰이 "지성이 설란씨를 강간으로 신고했다"며 말하자, 아내는 어리둥절해 합니다.

그날 밤 두 사람 사이에는 무슨일이 있었던 것일까요? 지성씨의 주장은 이렇습니다.

협박하는 아내가 무서워 "결혼 파탄의 책임이 나한테 있다"고 자백했는데, 아내는 갑자기 다가와 사지가 결박된 자신을 강간했다는 것입니다.

지성씨는 "그 다음일은 기억하고 싶지도 않다"고 말했습니다. 반항도 제대로 못하고 무기력하게 당하고 난 후, 지성씨는 수치심에 눈물이 다 났습니다.

그런데 아내 설란씨는 이 사건을 다르게 기억하고 있다고 합니다. 과연 설란씨의 입에서는 어떤 이야기가 나올까요?

'기막힌 이야기 실제상황'은 매주 수요일 오후 11:00, 토요일 오후 09:40에 방영됩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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