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일진전기, 지멘스와 친환경GIS사업 MOU
입력 2016-08-25 13:38 
허정석 일진전기 대표(왼쪽)가 지멘스 에너지매니지먼트 사업본부 랄프 크리스티안 사장과 협약을 맺고 악수하고 있다. <사진제공 = 일진전기>

전선·중전기기 전문기업 일진전기(대표 허정석)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고 있는 국제 대전력망 기술 협의회(CIGRE)에서 독일 지멘스와 친환경 가스절연개폐장치(GIS)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맺었다고 25일 밝혔다.
양사는 온실가스 저감을 위해 업계 최초로 170㎸급 GIS에 첨단 진공기술 기반의 VI(Vacuum Interrupter) 및 드라이에어(Dry Air)를 적용해 제품화하게 된다. GIS는 발전소나 변전소에 설치돼 평소 전류 송전 여부를 조절하며 고장 발생시 과도한 전류를 신속하게 차단시켜 전력 시스템을 보호하는 장치다.
일진전기는 이번 MOU를 통해 친환경 개폐장치 시장을 선도하고 국내외에서 요구되는 친환경 제품 개발에 속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허정석 대표는 향후 친환경제품이 요구되는 국내 및 글로벌 전력시장의 요구에 부응하고자 지멘스와 공동으로 제품개발을 진행하게 됐으며 이는 양사가 국내 및 글로벌 친환경 전력기자재 시장에 동반 진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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