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CJ그룹, 포춘지 ‘세상을 바꿀 주목할만한 혁신 기업’에 선정
입력 2016-08-25 11:13 

CJ그룹이 글로벌 경제 전문지 포춘이 선정하는 ‘세상을 바꿀 주목할 만한 혁신 기업에 선정됐다. CJ그룹은 지난 3년간 실행해온 베트남 농가 개발 프로젝트 ‘KOICA-CJ 베트남 새마을 CSV( 공유가치창출) 사업을 선구적 모델로 안착시킨 점을 인정받아 포춘이 선정하는 7개 기업 중 아시아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포춘은 CJ그룹을 ‘작은 씨앗으로 고질적 가난 문제를 해결하는 기업으로 소개하면서, 선정 배경으로 CJ그룹의 대표 계열사인 CJ제일제당이 한국 농촌 선진화를 견인했던 새마을 운동을 해외에 적용하는 활동을 통해 가난에 허덕이던 베트남 닌투언성의 작은 마을에 경제적 활력을 주었다고 설명했다.
CJ그룹은 이 사업을 통해 농민 자립 역량을 키우고 마을 단위의 협동 체계를 갖추도록 하는 등 건설적인 마을 공동체 문화 형성에도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 받았다.
포춘지는 1990년부터연매출액에 근거해 세계 500대 기업순위를 측정해 발표해왔으며 지난해부터는 비영리 컨설팅업체인 FSG등 전문가 심사위원단과 함께 사회적 영향력· 기업 혁신성 등을 기준으로 ‘세상을 바꾸는 50개 혁신 기업과 ‘세상을 바꿀 주목할 만한 혁신 기업을 추가로 선정하고 있다. 2016년 ‘세상을 바꿀 주목할 만한 7개 혁신기업에는 CJ그룹과 함께, 재생가능한 원료로만 의류를 생산하는 스웨덴 의류기업 ‘H&M등이 함께 선정됐다.
[이새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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