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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노사, 푸에르토리코 야구 지원에 5백만$ 투자
입력 2016-08-25 07:13 
푸에르토리코는 2013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사진= 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메이저리그 노사가 푸에르토리코 야구 발전에 발벗고 나선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25일(한국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메이저리그 사무국과 선수노조(MLBPA)가 국내외 야구 발전 계획의 일환으로 푸에르토리코 야구 발전을 위한 프로그램 제작과 지원을 위해 500만 달러를 투자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메이저리그 노사는 자금 지원뿐만 아니라 푸에르토리코 현지 경기와 특별 이벤트 등을 통해 푸에르토리코의 야구 성정을 도울 예정이다.
카리브해에 위치한 작은 섬나라 푸에르토리코는 전통적인 야구 강국 중 하나다. 메이저리그에도 많은 기여를 했다. 로베르토 클레멘테, 로베르토 알로마, 올랜도 세페다 등 세 명의 명예의 전당 멤버를 배출했고, 현재도 카를로스 벨트란(텍사스), 야디에르 몰리나(세인트루이스)를 비롯한 여러 명의 메이저리거들이 뛰고 있다. 지난 2013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서는 준우승을 차지했다.
메이저리그는 지난 5월 로베르토 클레멘테를 기념하기 위해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마이애미 말린스의 경기를 푸에르토리코 수도 산후안에서 열기로 했지만, 지카 바이러스에 대한 우려로 계획을 취소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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