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우병우―이석수 사건 이르면 오늘 배당
입력 2016-08-22 07:01  | 수정 2016-08-22 07:09
【 앵커멘트 】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과 이석수 특별감찰관과 관련된 검찰 수사가 이르면 오늘부터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정치권에서는 우 수석에 대한 사퇴 요구가 거세지고 있습니다.
전정인 기자입니다.


【 기자 】
직권남용과 횡령 혐의로 수사가 의뢰된 우병우 민정수석과 감찰 내용 유출 의혹으로 고발당한 이석수 특별감찰관.

검찰이 해당 사건을 이르면 오늘 배당할 것으로 보입니다.

사건을 배당받는 부서의 특성에 따라 수사 범위와 강도 등을 가늠할 수 있어 그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상황.

검찰은 서울중앙지검 조사1부와 형사1부에 배당하는 방안을 검토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조사1부에는 이미 우 수석과 관련한 고발사건들이 배당돼 있어, 이를 병합해 수사하는 방안이 가장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습니다.

검찰 수사가 본격화되면서 정치권의 우 수석에 대한 사퇴 요구도 거세지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기동민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 "우병우 수석을 즉시 해임하고 피의자 신분으로 수사받도록 청와대가 결단해야 합니다."

여당 내에서도 사퇴론이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는 "대통령의 부담을 덜어주는 결단을 내릴 때가 왔다"며 공개적으로 우 수석의 자진사퇴를 요구하기도 했습니다.

우 수석에 대한 수사의뢰 후 잠행 중인 이석수 특별감찰관은 자신의 거취와 관련해 아직까지는 사퇴할 생각이 없고 오늘 정상출근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BN뉴스 전정인입니다.

영상편집 : 이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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