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내일 재계 첫만남..."투자 늘려달라"
입력 2007-12-27 15:30  | 수정 2007-12-27 17:02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는 내일 경제 5단체장과 주요기업 총수들을 만나 기업투자 활성화를 당부할 예정입니다.
또 노무현 대통령과 회동을 갖고 정권인수 문제 등을 논의합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봅니다.
오대영 기자!

(네, 국회에 나와있습니다.)


앵커) 이명박 당선자가 내일 재계와 첫 만남을 갖는데, 경제챙기기에 본격적으로 나선 것으로 볼 수 있죠?

기자)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가 경제 5단체장과 20대 주요기업 총수들을 만납니다.


당선 후 첫 만남으로 경제챙기기에 본격적으로 시동을 걸겠다는 의지가 담겨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 이명박 / 대통령 당선자
-"내일부터는 기업인들 만나서 마음놓고 투자할 수 있도록 부탁도 드리고...하고자 한다."

이 당선자는 무엇보다 '친기업 정책'으로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겠다고 강조하며 기업들의 투자계획을 대폭 늘려달라고 당부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자리에는 경제 5단체장을 비롯해,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정몽구 현대기아차 회장, 구본무 LG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등이 참석합니다.

이 당선자는 또 내일 저녁 노무현 대통령과 첫 회동을 갖습니다.

두 사람은 내일 저녁 6시 30분 청와대에서 정권인수 문제를 비롯한 현안을 협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 자리에는 문재인 대통령 비서실장과 임태희 당선인 비서실장, 천호선 대변인과 주호영 당선인 대변인, 이렇게 4명이 배석합니다

오늘 오후 3시부터는 기름유출 피해를 입은 태안을 방문했는데요, 복구작업에 구슬땀을 흘리는 자원봉사자와 군경을 격려하고 사고대책본부도 들렀습니다.

앞서 정오에는 국회의원-당협위원장 연석회의에 참석해 대선과정에서의 노고를 치하하며, 당의 화합을 재차 강조했습니다.

한편 어제 현판식을 갖고 출범한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오늘 오전 첫 간사단 회의를 열어, 향후 운영방향을 논의했습니다.

김형오 인수위 부위원장은 빠른 시일 내에 정부조직개편을 완료하겠다며, 정권교체로 들썩이고 있는 공무원 조직에 안정을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mbn뉴스 오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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