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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의얼굴’ 최병모, ‘오해영’ 엉뚱 의사서 `굿와이프` 사이다 판사로…
입력 2016-08-13 14:06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배우 최병모가 대세 신스틸러다운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최병모는 12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굿와이프 11회에서 기존 권위적이고 무겁게만 느껴졌던 판사에서 합리적인 판단을 하는 ‘사이다 판사' 이종인으로 분해 시청자들에게 폭발적인 호감을 얻었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태준(유지태)이 인생을 바꿔놓은 드림유시티 비자금 수사를 재진행시키는 모습이 그려진 가운데, 남편 이태준의 재판에서 승소한 김혜경(전도연)이 최초로 국민 참여재판으로 진행된 ‘항우울제 엘바틸 부작용에 대한 손해배상청구소송을 맡게 되고 점점 이성적인 변호사의 모습으로 제약회사 측과 팽팽한 대립을 펼쳐나갔다.
극 초반 이태준 재판에 판사로 나서 이미 존재감을 선사했던 최병모는 이번 재판에도 판사로 등장, 진중하고 담담한 분위기 속에서 친근한 판사로 캐릭터를 구현하며 극의 재미를 이끌었다.

앞서 최병모는 화제의 드라마 '또 오해영'에서는 진지함과 코믹함을 오가는 엉뚱한 매력의 정신과 의사로, KBS ‘마스터 – 국수의 신에 이어 영화 ‘특별수사 – 사형수의 일기에선 권력에 길들여진 속물적인 캐릭터를 열연, 출연작마다 다른 연기를 선보이며 신스틸러로 활약해왔다.
‘굿와이프에서도 짧지만 여운을 남기는 존재감으로 시청자들에게 확실한 눈도장을 찍으며 앞으로의 등장에도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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