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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올림픽] 양궁 사상 첫 金 싹쓸이…"양궁 코리아"
입력 2016-08-13 09:11 
사진=연합뉴스
[리우올림픽] 양궁 사상 첫 金 싹쓸이…"양궁 코리아"


한국 양궁이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걸린 금메달 4개를 독식하며 '양궁 코리아'를 외쳤습니다.

구본찬(현대제철)은 13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삼보드로무 경기장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양궁 남자 개인전 결승에서 장 샤를 발라동(프랑스)을 7-3(30-28 28-26 29-29 28-29 27-26)으로 물리쳤습니다.

6일 단체전에서 김우진(청주시청), 이승윤(코오롱엑스텐보이즈)과 함께 이번 대회 한국 선수단의 첫 금메달을 합작했던 구본찬은 대회 2관왕에 올랐습니다.

전날 양궁 여자 개인전에서 우승한 장혜진(LH)에 이어 한국 선수단 '2호 2관왕'이 됐고, 한국 남자양궁 사상 최초의 올림픽 2관왕입니다.


한국 양궁이 올림픽에서 금메달 4개를 석권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남자 개인전 우승이 2012년 런던 대회에서 처음 나왔으나 당시 남자 단체전에서 3위에 머무는 바람에 '금메달 싹쓸이' 기회를 놓쳤습니다.

우리나라는 이날까지 금메달 6개를 획득했고 이 가운데 4개가 양궁에서 나왔습니다.

구본찬은 8강에서 테일러 워스(호주), 4강에서 브래디 엘리슨(미국)을 연달아 슛오프 접전 끝에 따돌리며 탈락 위기를 넘긴 끝에 이번 대회 두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이승윤은 8강에서 세프 판 덴 베르그(네덜란드)에게 져 탈락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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