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노무현 대통령-이명박 당선자, 내일 회동
입력 2007-12-27 11:35  | 수정 2007-12-27 16:01
노무현 대통령과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는 내일 저녁 만나 정권인수 문제 등을 논의합니다.
이 당선자는 오늘 오후에는 기름유출사고로 피해가 큰 태안을 방문할 예정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오대영 기자!

(네, 국회입니다.)

앵커) 노무현 대통령과 이명박 당선자가 내일 만나죠?

기자) 네, 노무현 대통령과 이명박 당선자가 내일 저녁 첫 회동을 가질 예정입니다.

두 사람은 내일 저녁 6시 30분 청와대에서 정권인수 문제를 비롯한 현안을 협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은 인수위 출범후 첫 일정으로 오후 기름유출 피해를 입은 태안을 방문하는데요, 그동안 강조해온 '민생경제' 행보의 일환인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 당선자는 사고현장에서 복구작업에 구슬땀을 흘리는 자원봉사자와 군경 등을 격려하고, 사고대책본부도 들를 예정입니다.


이 당선자는 앞서 정오부터 당 국회의원·당협위원장 연석회의에 참석하고 있는데요, 대선과정에서의 노고를 치하하고 향후 국정운영에 대한 협조도 당부할 것으로 보입니다.

어제 현판식을 갖고 공식 출범한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오늘 오전 9시 김형오 인수위 부위원장 주재로 첫 간사단 회의를 열어 향후 운영방향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김 부위원장은 인수위는 창조적이고 생산적인 역할 임무를 부여받았다며 무에서 유를 창조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어제 이른바 'BBK 특검법'이 국무회의를 통과한데 대해, 이 당선자는 "신속히 수사에 협조해 빨리 결론을 내림으로써 국정혼란과 국민 불안이 없도록 하라"고 말한 것으로 주호영 당선자 대변인이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mbn뉴스 오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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