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이랜드 중국법인, 홍콩증시 상장 채비
입력 2007-12-27 11:05  | 수정 2007-12-27 11:05
이랜드 중국 현지법인이 홍콩에서 기업공개를 추진하고 있다고 홍콩명보가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이랜드 그룹은 내년 1분기에 중국법인인 '이랜드 패션'을 홍콩증시에 상장할 예정이며, 자금모집 규모는 2억∼3억달러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랜드측은 이미 홍콩 증권거래소에 중국자본 기업 형식으로 상장신청서를 제출했으며 UBS가 상장 주간사를 맡게 됩니다.
신문은 외자기업 중국법인이 중국내 증시에 상장할 수 없다는 법률상 한계로 인해 중국 내수에 의존하고 있는 이랜드 중국법인이 홍콩 증시로 발길을 돌린 것으로 풀이했습니다.
지난 1994년 상하이에 첫 발을 디딘 이랜드 중국법인은 '이랜드'와 '스코필드', '보디 팝스' 등 12개 브랜드 제품이 중국내에서 고급 의류브랜드로 자리 잡아가면서 주요 도시의 대형 백화점 1천여개 매장에서 판매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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