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배구 메시'…이제 '손날두' 차례

【 앵커멘트 】
우리 여자 배구의 주장 김연경 선수는 '배구의 메시'라는 별명에 걸맞은 활약으로 일본과 조별리그 1차전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내일(8일) 독일전에 출전하는 '손날두' 손흥민은 축구팀을 8강으로 견인할 수 있을까요.
국영호 기자입니다.


【 기자 】
김연경은 일본 수비수 3명의 집중마크에도 공격을 성공해 양팀 통틀어 최다인 30점을 올리며 3대 1 역전승을 이끌었습니다.

4년 전 런던 대회 3-4위전 패배를 깨끗히 설욕, 이제 우리 여자배구에 40년 만의 올림픽 메달을 안기는 일만 남았습니다.

▶ 인터뷰 : 김연경 / 여자 배구대표팀 주장
- "두 달 정도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이 길게 있어서 일본전은 정말 준비를 많이 했는데 준비한 게 잘 나와서 승리한 것 같아요."

'우생순'으로 유명한 여자 핸드볼은 러시아를 맞아 후반 초반 7점차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25대 30으로 역전패해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피지와의 1차전에서 8대 0 대승을 거둔 축구팀은 내일 새벽 독일과 조별리그 2차전을 치릅니다.

관심은 독일에서 성장해 독일 선수들을 잘 알고 있는 손흥민과 류승우에게 쏠립니다.

이들의 활약에 따라 승리한다면 대표팀은 멕시코와 3차전 결과와 관계없이 8강 진출을 확정합니다.

MBN뉴스 국영호입니다. [iam905@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