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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까운 '탈락, 탈락~'…해피엔딩 노린다
입력 2016-08-07 19:40 
【 앵커멘트 】
대회 첫날부터 금메달 후보들의 충격적인 탈락 소식은 안타까웠습니다.
하지만, 아직 기회는 아직 남아 있습니다.
브라질 리우에서 이도성 기자입니다.


【 기자 】
경기장을 빠져나온 박태환은 애써 밝은 표정을 보였지만, 힘겹게 밟은 올림픽 무대이기에 아쉬움은 더 짙을 수밖에 없습니다.


▶ 인터뷰 : 박태환 / 남자 수영 국가대표
- "아무래도 아쉽죠. 아무래도 준비기간이 짧을 수 있는데, 그런 거 연연하면 더 안 좋으니까…."

'세계랭킹 1위' 남자 유도 60kg급의 김원진은 8강전에서 충격의 한판패를 당했습니다.

이어진 패자전에서도 무릎을 꿇으며 첫 올림픽 메달의 꿈을 4년 뒤로 미루게 됐습니다.

누구도 쉽게 예상하지 못했던 '사격 황제'의 탈락은 고향에서 지켜보는 가족들의 눈시울을 붉어지게 했습니다.

▶ 인터뷰 : 진재호 / 진종오 선수 아버지
- "사격이란 게 (중요한 게) 컨디션인데, 부담감이 많이 갔던 거 같아요. 그때 좀 흔들렸던 것 같습니다."

아직 끝이 아닙니다.

박태환은 자유형 200m에서, 진종오는 50m 공기권총에서 다시 한번 금메달에 도전합니다.

▶ 스탠딩 : 이도성 / 기자 (리우데자네이루)
- "늘 우리에게 기쁨을 안겨줬던 영웅들. 아픔을 훌훌 털어내고 해피엔딩을 맞이할 수 있을지 팬들을 그들이 다시 올릴 승전보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도성입니다." [ dodo@mbn.co.kr ]

영상취재 : 박준영·배병민 기자
영상편집 : 박기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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