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약물로 '인간 헐크'된 보디빌더, 정상인으로 제2 인생 맞아
입력 2016-08-07 15:41 
알베스/사진=디아리오우노
약물로 '인간 헐크'된 보디빌더, 정상인으로 제2 인생 맞아

브라질의 보디빌더 로마리오 도스 산토스 알베스는 과거 근육에 약물을 주사해 두 팔을 절단해야할 위기를 겪었지만, 정상인으로 새 삶을 지내는 소식이 알려졌습니다.

중남미 언론은 최근 약물을 끊은 알베스의 모습을 소개했는데요.

'인간헐크'라는 별명까지 얻었던 알베스는 우락부락한 근육은 사라지고, 정상 몸매의 모습이었습니다.

알베스는 "약물을 끊고 이제 건강의 문제를 걱정하지 않아도 돼 홀가분하다"며 "감사하게 살아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그는 '신톨'이라는 약물의 유혹에 빠졌었는데요.

약물의 부작용으로 두 팔을 절단하게 될 수 있다는 의사의 진단을 받기에 이르렀습니다.

약물때문에 가정도 흔들려, 부인과 이혼의 위기도 겪어야 했습니다.

알베스는 "약물주사는 정말 부질없는 짓이었다"며 "새 삶을 준 의사와 부인에게 감사한다"고 밝혔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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