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무더운 입추…충북 산·계곡 피서인파 북적거려
입력 2016-08-07 13:18 
입추 폭염/사진=연합뉴스
무더운 입추…충북 산·계곡 피서인파 북적거려

수은주가 35도 가까이 오른 충북의 산과 계곡은 찜통더위를 피하려는 인파로 북적거렸습니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입추인 7일 낮 12시 30분 현재 수은주가 청주 32.7도, 단양 영춘 35.2도, 증평 34.2도를 가리키는 등 도내 전역의 기온이 32∼34도를 기록했습니다.

국립공원인 속리산에는 이날 오전 5천여명의 탐방객이 찾았습니다.

인근 화양계곡과 법주사 인근 계곡에는 2천여명이 몰려 종일 붐볐습니다.


월악산 국립공원에도 가벼운 여름 산행을 즐기려는 4천여명의 발길이 이어졌고, 인근 야영장 4곳에는 가족 단위 캠핑객 2천여명이 몰렸습니다.

제천 송계·덕동 계곡 등 도내 유명 계곡에도 가족·친구와 함께 무더위를 식히려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옛 대통령 별장인 청주 청남대에도 낮 12시 현재 500여명이 입장, 대청호변에 조성된 역대 대통령 이름이 붙은 산책로를 걸으며 시원한 강바람을 맞았습니다.

반면 청주시 인근의 동물원 입장객은 정오까지 80여명에 그치는 등 한산했습니다.

충북권에서는 대부분의 차량이 전 구간에서 100㎞ 이상 속도를 내는 등 정체 현상은 없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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