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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G손해보험 ‘김동주號’ 순항…상반기 흑자전환·경영지표개선
입력 2016-08-07 09:59  | 수정 2016-08-07 10:28
김동주 MG손해보험 대표이사.
MG손해보험 김동주 호(號)가 성장 가도를 달리고 있다.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흑자전환하고 재무건전성 지표인 RBC비율이 6월말 기준 240%로 상승하는 등 경영지표가 크게 개선되는 모습이다.
MG손보는 상반기(1~6월) 순익이 121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2013년 5월 출범 이후 MG손보의 첫 상반기 흑자로, 김동주 대표가 4월 초 취임 직후 목표 달성을 위해 추진해온 일련의 경영개선 활동이 결실을 맺고 있다는 평가다.
앞서 김 대표는 취임과 함께 ‘2017년 흑자전환을 목표로 제시한 바 있다.

보험사 재무건전성을 나타내는 RBC비율은 6월말 기준 240%로 지난 3월 152.9%에서 대폭 개선됐다. 적극적인 자본 확충과 투자 이익률 향상에 따른 것으로 감독당국의 권고치 150%를 크게 웃돈 수치다.
이밖에 비용 효율화를 통한 사업비 합리화, 자동차보험 손익 개선, ‘건강명의 간편 양한방보험 등 장기보장성 상품 판매 호조도 실적 개선에 바탕이 됐다.
MG손보 관계자는 상반기 흑자 시현, RBC비율 제고로 영업 경쟁력 향상이 기대된다”며 손해율 개선, 사업비 효율화 등 각종 경영개선 활동으로 흑자전환 목표 달성을 위한 기반을 확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전종헌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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