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비행기 논두렁 추락…잠실대교서 30대 남성 투신
입력 2016-08-07 08:40  | 수정 2016-08-07 10:22
【 앵커멘트 】
충남 공주에서 비행하던 경비행기가 추락해 탑승하고 있던 2명이 다쳤습니다.
잠실대교 남단에서는 남성이 투신한 지 1시간여 만에 시신으로 발견됐습니다.
연장현 기자입니다.


【 기자 】
어제(6일) 오후 충남 공주의 논두렁에 경비행기가 떨어졌습니다.

이 사고로 경비행기에 타고 있던 조종사 60살 백 모 씨 등 2명이 목과 허리 등을 다쳤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비행기는 활주로에서 이륙한 뒤 10분도 안 돼 추락했습니다.

경찰은 기체 결함과 안전 수칙 이행 여부 등을 포함해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바다에 빠진 한 남성이 밧줄에 위태롭게 매달려 있습니다.

제주 서귀포시 앞바다에서는 55살 오 모 씨가 바다에 빠졌다 구조됐습니다.

오 씨는 조업을 나가려고 배에 올라타던 중 미끄러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가파른 골짜기를 따라 119 구조 대원들이 들것에 실린 여성을 조심스레 운반합니다.

경기도 포천의 한 계곡에서 남편과 산에서 내려오던 중년 여성이 바위에 미끄러져 머리 등을 다쳤습니다.

여성은 신고 2시간 만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오늘(7일) 새벽 2시 40분쯤, 서울 잠실대교 남단에서 한 남성이 다리 밑으로 뛰어내리는 걸 봤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난간 앞에는 구두 한 켤레와 지갑, 천 원짜리지폐 한 장이 놓여 있습니다.

소방과 경찰 등 50여 명이 수색 작업을 펼친 결과 남성은 50분 만에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남성의 신원과 행적 등을 토대로 정확한 투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연장현입니다. [tallyeon@mbn.co.kr]

영상편집 : 이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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