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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 銀 정보경, 첫 올림픽에서 메이저 최고 성적
입력 2016-08-07 07:10 
정보경이 리우올림픽 유도 여자 -48kg 준결승 A 경기 승리 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유도 여자 -48kg 세계랭킹 9위 정보경(25·안산시청)이 메이저대회 개인 커리어 하이를 생애 첫 하계올림픽에서 이뤘다.
정보경은 7일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유도 여자 -48kg 결승에서 2015 세계선수권대회 챔피언 파울라 파레토(30·아르헨티나)에게 져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비록 금메달은 실패했으나 2014년 제17회 인천아시아경기대회 및 2015 세계선수권 동메달을 뛰어넘는 업적을 거뒀다.

리우올림픽을 앞두고 태릉선수촌에서 진행된 언론간담회에서 정보경은 2012년 런던올림픽은 국가대표가 아닌 훈련파트너로 준비하면서 서러움이 많았다. 게다가 사정이 있어 정작 런던에는 따라가지 못하고 한국에서 방송으로만 봤기에 더 슬펐다”고 회상하면서 올림픽을 경험한 선수들은 하나같이 ‘꿈의 무대라고 입을 모은다. 그래도 부담을 느끼기보다는 평소처럼 하려고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힌 바 있다.
정보경이 기대 이상의 성적을 냈다면 남자 -60kg 세계 1위 김원진(24·양주시청)은 아쉬움을 남겼다. 리우올림픽 준준결승 탈락 후 패자부활전에서도 동메달 결정전 진출이 좌절됐다. 김원진은 인천아시아경기대회와 2013·2015 세계선수권 동메달리스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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