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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 삼다수 마스터스 2R 컷탈락…박성현 이틀연속 선두
입력 2016-08-06 19:05  | 수정 2016-08-07 09:29
박인비가 6일 경기를 마치고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KLPGA 제공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진수 기자] 2016 리우 올림픽 출전을 눈앞에 둔 박인비(28·KB금융그룹)가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총상금 5억원) 2라운드에서도 좀처럼 컨디션을 회복하지 못하며 컷탈락했다.
박인비는 6일 제주시에 위치한 오라 컨트리클럽(파72·6455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4개를 잡았으나 보기 4개 더블보기 1개를 범해 2오버파 74타를 기록했다. 중간합계 4오버파 148타에 머무른 박인비는 공동 76위에 그쳐 컷 탈락했다.
1번(파4)홀에서 보기로 출발한 박인비는 3번(파3)홀에서 더블 보기로 더욱 흔들렸다. 7번(파4)홀에서 처음으로 버디를 낚았으나 8번(파3)홀에서 다시 보기로 주춤했다. 후반에 버디 3개와 보기 2개를 잡으면서 한 타를 줄였지만 컷탈락을 피할 수는 없었다.
박인비는 경기 뒤 인터뷰에서 결과를 떠나서 어제보다 훨씬 좋은 부분이 많았다. 퍼트나 샷에서 좋은 장면이 많이 나왔고 2라운드 동안 큰 부상과 통증 없이 마친 것에 대해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만족할 정도는 아니었다. 남은 일주일동안 끌어올려야 할 부분이 있다. 예리한 샷이 안 나왔다. 더 자주 나올 수 있도록 샷 점검에 주력하겠다”고 몸 컨디션과 샷 만족도에 대해 설명했다. 박인비는 연습과 재활치료를 한 뒤 오는 11일 출국한다.
박성현(23·넵스)은 이틀 연속 선두를 지켰다. 박성현은 버디만 5개를 잡아내며 5언더파 67타를 기록했다. 중간합계 12언더파 132타를 적어낸 박성현은 박주영(26·호반건설)을 세 타차로 따돌리고 리더보드 최상단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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