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당정분리 당헌당규대로"
입력 2007-12-24 16:30  | 수정 2007-12-24 18:28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는 정국구상 후 공식일정을 재개했습니다.
이 당선자는 강재섭 한나라당 대표를 만나 국정운영과 당정청간 유기적 협력관계 등을 논의했습니다.
김성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인수위 구성 등 정국구상에 전념했던 이명박 당선자가 공식일정을 재개했습니다.


이 당선자는 강재섭 한나라당 대표와 대선후 처음으로 만나 국정운영 협력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인터뷰 : 강재섭 / 한나라당 대표
-"(본회의에서) 예산안도 있고 FTA통과도 해야 한다."

인터뷰 : 이명박 / 대통령 당선자
-"우리가 내년도 예산에 공약과 관련된 예산도 좀 반영돼야 하지 않나.."

특히 최근 논란이 된 당정분리 문제는 당헌당규를 유지하자며 이 당선자가 직접 진화에 나섰습니다.

인터뷰 : 박형준 / 한나라당 대변인
-"당헌당규에 잘 정리돼 있는 것 같다. 고친다든지는 앞으로 이야기하지 않는 것이 좋겠다."

이로써 당정분리냐 일체냐를 둘러싼 논란은 조기에 봉합국면으로 접어들었습니다.

앞서 이 당선자는 서울 은평구에 있는 한 보육원을 방문해 어린이들에게 성탄 메시지를 전달했습니다.

이 당선자는 어린이들에게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모든 것을 바쳐 일하고 싶다면 대통령할 자격이 생긴다고 말했습니다.

이 당선자는 성탄절에 외부 일정을 갖지 않고, 교회 예배를 본 뒤 가족들과 시간을 보낼 계획입니다.

mbn 뉴스 김성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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