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인수위원장에 이경숙 숙대총장 유력
입력 2007-12-24 16:15  | 수정 2007-12-25 10:33
이명박 당선자의 인수위원장 인선이 2배수로 압축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대학총장들이 많이 거론되고 있으며 마지막으로 본인들의 의사를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중락 기자가 보도합니다.


오는 26일 출범할 인수위 윤곽이 서서히 드러나고 있습니다.

위원장에는 이경숙 숙대총장이 유력하며 당선자가 직접 의사를 타진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총장은 서울 출신으로 4선의 총장 연임에 따른 포용력이 높게 평가 받고 있으며 이 당선자의 정책을 잘 알고 있으며 새로운 인물이라는 것이 장점으로 부각됐습니다.

이 총장은 임기가 내년 8월까지며 지난 선대위원장 인선과정에서도 거론됐지만 그 때와 이번 모두 고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주변에서 학교 발전을 위한 용단을 기대하고 있어 전격 수용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그 밖에 정운찬 전 서울대 총장과 손병두 서강대 총장 등도 유력 후보로, 이 당선자가 계속 고심을 거듭하고 있다고 당선자 측근은 전했습니다.

박형준 대변인은 인수위원장을 비롯한 인수위 구성안은 성탄절 오후 공식 발표될 예정이며 아직까지 최종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명박 당선자의 첫 인사에 대한 하마평이 좁혀지고 있지만, 당선자의 인사 스타일로 봐서는 언론에 보도되지 않은 전혀 새로운 인물이 발탁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mbn 뉴스 최중락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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