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한국인 우주인 국내서 마지막 '담금질'
입력 2007-12-24 15:35  | 수정 2007-12-24 17:26
한국 첫 우주인이 우주로 향할 날이 4개월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그동안 러시아에서 훈련을 받아왔던 고산과 이소연 씨가 국내서 훈련을 받기 위해 잠깐 귀국했다고 하는데요,
맹훈련을 거듭하고 있는 이들의 각오를 차민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한국 최초 우주인인 고산과 이소연 씨가 일시 귀국했습니다.

우주에서 진행될 우주실험에 관한 종합적인 훈련을 받기 위해섭니다.

무중력 상태에서 우주인 신체형상 변화와 기상변화 관측 실험 등 우주에서 수행할 기초과학실험을 최종 점검하게 됩니다.

인터뷰 : 고산 / 한국 최초 우주인 정후보
-"크리스마스를 가족과 같이 보내게 되어 기쁩니다. 2주간 대전에서 과학임무 훈련을 받게 되는데 한국에서의 마지막 훈련입니다."

우주로 향할 시간이 점점 다가오면서 강도 높은 훈련 속에서도 설렘을 감출 수가 없습니다.

인터뷰 : 고산 / 한국 최초 우주인 정후보
-"가상으로 비친 지구 모습이었지만 저도 모르게 탄성이 났습니다. 올라갔을 때 지구를 내려다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성공적인 비행을 통해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싶다는 의지도 나타냈습니다.


몸이 불편한 사람들에게 우주가 또 다른 세상이 될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인터뷰 : 이소연 / 한국 최초 우주인 부후보
-"몸이 불편한 사람들도 갈 수 있도록 문을 여는게 저희들의 임무입니다. 무중력은 장애가 있는 이들이 오히려 편하게 움직일 수 있는 공간입니다."

내년 4월 8일 대망의 우주로 날아갈 한국 최초 우주인의 어깨에 책임감과 설렘이 교차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차민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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