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산타·MB랠리', 코스피 1,920선 근접
입력 2007-12-24 14:10  | 수정 2007-12-24 14:10
코스피 지수가 지난 주말 뉴욕증시의 산타랠리에 힙입어 큰 폭의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오후 2시 현재 코스피 지수는 38.19포인트 오른 1916.51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지난주 미국증시가 각종 호재에 힘입어 이틀 연속 상승한 점이 아시아 증시 전체에 호재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홍콩 대만증시는 2% 안팎의 강한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고 중국 증시도 1% 넘게 올랐습니다.


미국증시를 짓눌렀던 서브 프라임 모기지 부실사태가 해결의 실마리를 찾아가면서 글로벌 증시의 투자 심리가 전반적으로 안정을 되찾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여기에 새 정부 출범에 따른 이른바 MB랠리에 대한 기대감이 더해지면서 코스피 지수의 상승폭을 키우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업종이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특히 운수장비와 전기전자, 금융업종의 강세가 두드러집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 상승하고 있으며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등 대형 IT주들도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반면 SK텔레콤, KT 등 통신주들은 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코스닥 지수도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오후 2시 현재 코스닥 지수는 1.79포인트 오른 699.25로 700선을 중심으로 매매공방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평산과 성광밴드가 강한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메가스터디와 유니슨은 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은행주들이 저가 메리트에 나흘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고 대우조선해양과 대우증권은 민영화 기대감에 강세입니다.

정부의 전략기술 시범사업 과제로 로봇 소프트웨어가 선정된다는 소식에 관련주가 급등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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