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완 총리 “저출산 극복이 최우선 과제”

황교안 국무총리는 1일 정부는 젊은 세대들이 부담없이 결혼과 출산을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저출산 문제가 극복될 수 있도록 비상한 각오로 저출산 대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황 총리는 이날 총리실 간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올들어 지난 5월까지 출생아 수와 혼인 건수가 역대 출산율이 가장 낮았던 2005년보다도 낮아진 것으로 파악되는 등 저출산 문제에 대한 사회적 우려가 커지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1~5월 출생아수는 18만 2400명, 혼인건수는 11만 9700건으로 지난 2005년 1~5월 출생아수(18만 9470명)와 혼인건수(12만 6628건)에 비해 낮아졌다.
황 총리는 이런 추세가 지속돼 인구절벽을 맞이하게 되면 우리 사회의 건강한 발전과 국민의 행복한 삶은 심각하게 위협받게 될 것”이라면서 복지부 등 각 부처는 전문가, 미혼 청년, 예비부부, 신혼부부 등 다양한 의견수렴을 통해 현재 추진하고 있는 저출산 대책을 꼼꼼히 점검해 (저출산)기본계획이 가시적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확실히 보완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또 금명간 범정부적으로 저출산 기본계획을 보완하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면서 정부는 저출산 극복을 최우선 과제로 설정하고, 저출산 대책 추진상황을 주기적으로 점검·보완해 저출산 문제가 반드시 극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조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