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기업銀 상반기 순익 3%↓…JB금융그룹은 사상최대
입력 2016-07-29 16:02 
IBK기업은행은 지난해 연이은 금리 하락과 안심전환대출의 기저효과로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별도 기준)이 전년 동기 대비 2.9% 감소한 5842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지난해 상반기에 금리 인하 기조가 이어져 금리 하락 기간 평가이익이 올라가는 채권펀드 이익이 많았고 안심전환대출 수수료 수입도 있었던 반면 올해 이 같은 호재가 사라져 비(非)이자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이 은행의 순이자마진(NIM)은 전 분기와 동일한 1.91%를 기록했다.
JB금융그룹은 올해 2분기 당기순이익이 736억원, 상반기 1289억원을 달성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역대 사상 최대 규모로, 전년 2분기 대비 34.2%, 전년 상반기 대비 69.4%나 늘어난 수치다. 전북은행은 계속된 비이자 수익 증대와 자산 건전성 개선 노력에 힘입어 전년 상반기 대비 27.6% 증가한 429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냈다.
[정석우 기자 / 박윤예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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