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45년 된 삼청동 남북회담본부 보수
입력 2016-07-28 15:09 

서울 종로구 삼청동 일대 남북회담본부가 공원에서 공공청사로 북촌 지구단위계획이 변경된다.
서울시는 27일 제10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도시관리계획 결정 변경안을 조건부 가결했다고 28일 밝혔다.
남북회담본부는 지은 지 45년이 지나 그동안 안전사고에 대한 우려가 끊이지 않았다. 또 비효율적인 내부 구조로 시설을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지만, 일대가 공원으로 돼 있어 보수가 불가능했다.
이번 도시관리계획 변경으로 인근 와룡근린공원을 일부 해제하고 공공청사로 결정했다. 또 공공청사의 건축물 범위는 현 남북회담본부의 건축 규모인 건폐율 7%, 용적률 19%, 높이 3층으로 못 박아 증축을 막았다. 공원 일부 해제에 따른 대체 공원은 안산도시자연공원 인접지에 지정할 예정이다.
[임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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